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정부가 합동참모본부의 장군들을 전부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합참 역사 초유의 일입니다. 왜일까요? <br> <br>박선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우리 군이 합동참모본부 소속 장군들을 전원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군 고위 관계자는 "지난주 진영승 합참의장이 합참 장군들 전부와 2년 이상 근무한 중령과 대령들을 모두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"며 "계엄 여파로 인한 인적 쇄신 차원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취임 한 달을 갓 넘긴 진 의장이 임기 초반에 인적쇄신을 단행하는 겁니다. <br> <br>[진영승 / 합참의장(지난 14일 국정감사)] <br>"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." <br> <br>계획에 따르면 현재 합참 소속 장성들 약 40명은 국방부와 각 군에 재배치되고 외부의 장성들이 합참 보직을 맡게 됩니다. <br> <br>합참 소속 대령은 약 100여 명, 중령은 400~500여 명에 달하는데, 2년 이상 근무자는 이 중 절반 정도여서 교체 대상자는 약 300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60여 년의 합참 역사상 처음 있는 대규모 물갈이여서 내부에선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합참 관계자는 "갑작스럽고 규모가 커서 인수인계도 우려된다"며 "특히 장군들은 근속 기간과 상관없이 모두 교체한다는 점에서 <br>불만이 상당하다"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진급 인사가 마무리된 중령의 경우 이달 말, 대령과 장군들은 다음달 중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박선영 기자 tebah@ichannela.com
